재규어 콘셉트카 ‘C-X16’… 눈이 번쩍, 귀가 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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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9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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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의 하이브리드 스포츠 콘셉트카 ‘C-X16’이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왓카(What Car?)’의 독자들이 선정한 ‘2012년 출시 예정 신차 중 가장 매력적인 차(Most Exciting Car to be Launched in 2012)’를 수상했다.

이번 상은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차들 가운데 자동차 애호가들이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차량에 수여됐다.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돼 재규어의 미래차에 대한 디자인과 기술의 방향을 제시한 차량으로 각광받은 ‘C-X16’은 현재 출시 일자가 미정임에도 불구하고 ‘왓카’ 독자들로부터 최다득표를 차지해 추후 자동차 시장에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평가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아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 재규어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는 “작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래 ‘C-X16’은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라며 “이처럼 뛰어나고 아름다운 스포츠카를 탄생시킨 이안 칼럼과 재규어 기술자들의 노력을 알아준 왓카 매거진 독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하이브리드 기술을 채택한 2인승 쿠페 ‘C-X16’은 경량 알루미늄 섀시와 강력한 하이브리드 트랜스미션 등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 만에 돌파하는 동시에 17.4km/ℓ의 연비효율성을 발휘한다.

재규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이정한 이사는 “2011년 한 해 동안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이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상을 대거 수상하는데 이어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C-X16’이 2012년 최고의 기대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국내 시장에서도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의 우수함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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