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바꿔도 문자입력 쉽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월 18일 07시 00분


SKT, 안드로이드폰에 4가지 입력방식 적용

휴대전화의 한글문자 입력방식은 제조사마다 다르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휴대전화를 교체하면 새로운 문자 입력방식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이처럼 휴대전화의 문자 입력방식 차이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앞으로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출시하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천지인·나랏글·스카이·쿼티 등 4가지 한글입력 방식을 적용하도록 제조사와 협의를 마쳤다. 천지인과 나랏글, 스카이는 각각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휴대전화 제조사의 고유 한글입력 방식이다.

쿼티는 PC의 키보드와 같은 자판 배열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HTC에 각각의 한글입력 방식을 모두 탑재할 것을 주문했다. HTC는 지난해 9월 4가지 한글자판을 모두 탑재한 ‘레이더 4G’를 내놓았다. 팬택·소니에릭슨·모토로라·LG전자와도 협의가 끝나 ‘베가 LTE’, ‘레이’, ‘레이저’, ‘프라다 3.0’ 등 스마트폰에 4가지 한글자판을 모두 적용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도 협의를 마치면서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스마트폰에도 4가지 한글자판을 모두 적용하게 됐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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