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통화보다 인터넷 더 많이 써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1월 13일 07시 00분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음성이나 영상통화보다 무선인터넷이나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11 하반기 스마트폰 이용실태 조사에서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 11월 11부터 20일까지 12∼59세 스마트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무선인터넷 및 모바일 앱’으로 42.4%를 차지했다. ‘음성ㆍ영상 통화’(39.3%)나 ‘문자메시지’(18.3%)보다 많았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방법으로는 이동통신망(55.8%)이 와이파이(43.6%)보다 많았다. 최근 1개월 이내에 모바일앱을 내려받았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77.4%를 차지했다. 월 평균 5000원 이상을 유료 모바일앱 구입 비용으로 쓴다는 응답도 37.7%였다. 내려받는 모바일앱의 종류로는 게임과 오락이 가장 많았다. 커뮤니케이션과 유틸리티가 뒤를 이었다. 카카오톡 등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79.2%에 달했으며 이용 후 문자메시지의 이용량이 줄었다는 대답도 68.1%나 됐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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