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왕리홍 최근 재회?… “변장했지만 딱 걸렸네!”

서기-왕리홍(출처= 신쾌보)

최근 중화권 톱스타 서기-왕리홍의 재결합설이 흘러나와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국의 연예전문 매체 텅쉰오락은 지난 3일 “홍콩스타 서기와 대만스타 왕리홍이 최근 비밀 데이트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서기와 왕리홍이 지난달 24일인 크리스마스 이브, 각각 홍콩과 대만에서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했다”며 “두사람이 함께 있는 광경은 현지에 있던 중국 관광객들에게 발각됐다”고 설명했다.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일까?
이들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알아보기 시작하자, 서기가 우선 발뺌했다.

서기는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목도리를 두른 채 추운 성탄절을 보내고 있는 것처럼 연출했다. 발리는 따뜻한 나라임으로 “나는 지금 추운 곳에 있다”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으로 중국 언론은 해석했다.

이후 왕리홍도 자신의 웨이보에 “지금 샤먼에서 광고 촬영 중”이라는 거짓 글을 올렸다.

이들은 결국 29일 저녁 각자 홍콩과 대만으로 귀국했다. 귀국을 할 때도 왕리홍은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철저히 자신의 얼굴을 가렸지만 택시에 오른 직후 모자와 마스크를 벗으며 대기하고 있던 현지 언론기자들에게 발각됐다.

서기 역시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휴대폰을 만지며 공항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현지 기자들에게 포착됐다. 하지만 기자들의 물음에 답을 하지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에 서기의 소속사 측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때 당시 서기는 휴가기간이었다. 그녀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신경 쓸 수 없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시 사귀나? 도대체 몇 번째 헤어지고 만나는 거냐”, “딱 걸렸네. 서기랑 왕리홍은 네티즌들을 뭘로 보고 저런 글을 웨이보에 올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서기와 왕리홍은 지난 2006년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인사이로 발전했으며, 3년 간 열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기는 왕리홍 이외에도 여명, 장첸과 열애했으며 펑더룬과 스캔들이 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