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공효진, 이래도 되나? ‘너무 진한 애정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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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22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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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와 공효진 주연의 영화 ‘러브픽션’ (감독 전계수)이 2012년 2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22일 홍보사 측은 이 소식과 함께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러브픽션’은 연애에 대한 남자들의 오해와 편견을 솔직하게 담아낸 영화. 하정우가 창작에 허덕이는 무명의 소설가 주월 역을 맡아 연애에 있어서는 쿨하지 못한 ‘남자 브리짓 존스’로 변신한다. 공효진은 연애에 대한 상상도 버린 지 오래인 현실적인 커리어 우먼 희진을 연기한다.

이번에 공개된 첫 영상은 31살 평생을 기다려온 완벽한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진 주월의 요동치는 심리와 이를 절묘하게 담아낸 대사가 담겨 있다.

영상은 희진과 주월의 첫 만남으로 시작한다. 외국에서 우연히 마주친 주월을 향해 희진은 “한국분이신가봐요? 발음이 후져서요”라는 한 마디로 주월의 모든 것을 사로잡는다. 주월은 자신이 선물한 아이템들의 시가 총액부터 잠자리, 싸움, 눈물의 횟수까지 기억하며 연애를 시작한다. 영원할 것 같았던 행복도 잠시 “내가 그렇게 호락호락해 보여? 도대체 내가 몇 번째야”라며 희진의 과거를 두고 홀로 괴로워하는 주월의 모습으로 마무리 된다.

한편, 하정우는 ‘러브픽션’과 맞물려 조직의 보스로 분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개봉을 비슷한 시기에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해당 영상 캡처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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