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 오토블로그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 주의 한 편의점에 에릭 와이테커(40)가 몰던 토요타 차량이 상점을 반 이상 뚫고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장면은 상점에 설치된 CCTV에 그대로 찍혔다.
경찰 수사결과 운전자 와이테커는 편의점에 있던 여자친구 라퀴샤 단스비(37)를 차로 들이받으려고 일부러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와이테커는 편의점 주인을 치고 태연히 차 밖으로 걸어 나와 차 밑에 여자친구가 깔렸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밖에 주차되어 있던 SUV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났다.
그러나 달아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나가던 트럭과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으나, 정작 운전자 본인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편의점 안에 있던 여자 친구는 부상 없이 도망쳤으며, 차량에 치인 편의점 주인도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경찰은 와이테커가 회복되면 1급살인, 폭행죄, 차량 도난 등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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