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동료 대신 경고… ‘머리 모양 닮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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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6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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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스포츠동아DB
차두리. 스포츠동아DB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경고?’

차두리(31·셀틱)이 이탈리아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2011-12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황당한 경고를 받았다.

차두리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해 그라운드를 누비던 중 후반 15분 주심으로부터 갑작스런 경고를 받았다.

셀틱의 스콧 브라운이 우디네세 선수에게 강력한 태클을 했는데 어드밴티지 룰을 적용하던 주심이 갑작스럽게 경기를 중단시킨 후 옐로카드를 꺼내든 것.

옐로카드를 받아야 할 대상은 태클을 가한 브라운임에도 불구하고 주심은 차두리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주심이 머리 모양이 비슷했던 차두리와 브라운을 착각한 것으로 보여졌다.

이에 차두리는 주심과 선심 모두에게 강력한 항의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셀틱은 우디네세와 1-1로 비기며 1승 3무 2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셀틱은 오는 19일 세인트 존스턴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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