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조진웅, 우직한 충성심으로 ‘폭풍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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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1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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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배우 조진웅이 SBS 대기획 ‘뿌리깊은 나무(김영현 박상연 극본, 장태유 신경수 연출, 싸이더스 제작)’를 통해 재조명을 받고 있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조진웅은 세종의 최측근이자, 조선 제일의 무사 무휼역을 맡았다.

14회 방송분에서는 채윤(장혁 분)이 세종(한석규 분)의 목에 검을 겨누자 이때 무휼이 나서서 채윤을 저지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당시 세종은 무휼에게 “칼을 내리라”고 명령했지만, 그는 “전하의 길과 이 놈(채윤)의 길이 있다면 무사 무휼의 길도 있는 것이옵니다. 전하를 지키려 태종 대왕의 목을 베려 했던 소신이옵니다. 결단코 그리 할 수 없사옵니다”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우직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무휼은 칼을 들어 자결하려는 강채윤을 재빠른 검술로 저지하면서 세종과 강채윤 둘 다 지켜내는 순간적인 기지도 발휘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번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의 곁을 지키는 무휼역 조진웅씨은 폭풍존재감 그 자체이다. 남은 방송분에서 한글창제 이야기가 좀더 스펙타클하게 그려지면서 무휼의 활약도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제공ㅣSBS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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