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잠정은퇴 선언… “쓸데없는 말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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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8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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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기자회견
이하늘 기자회견
이하늘이 갑작스럽게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

DJ DOC 전 멤버 박정환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한 이하늘이 지난 17일 홍대 롤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솔직한 심경과 더불어 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하늘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결론부터 말씀하자면 사과하러 나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책임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과를 하기 위해 나왔다. 변명 하지 않겠다. 깔끔하게 사과하겠다. 박정환이란 친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겠다. 이번 일로 사회의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함을 느낀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에 책임을 느끼고 모든 방송을 접겠다. 강호동을 따라하는 것은 아니다”며 잠정은퇴를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박정환은 박치가 아니었다. 많은 축하를 받아야하는 결혼 소식이 묻힌 김태우 군에게도 미안하다”고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하늘의 ‘사과하는 태도’에 대해 비난하고 나섰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지금 사과하러 나온 사람이 맞느냐. 내가 이렇게 화가 나는데 당사자는 어떨까”라며 분노했다.

또한 “사과하는데 불필요한 말들을 너무 많이 했다. 도대체 ‘강호동을 따라하는 것은 아니다’, ‘김태우 군에게도 미안하다’ 이런 말들은 무슨 생각으로 했을까?”라며 비난했다.

이어 한 네티즌은 “박정환에게 진심으로 사과한 것인가? 왠지 국민들 보라고 억지로 사과하는 느낌이다”고 불쾌함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이하늘의 잠정은퇴 선언과 사과에 박정환 측은 “소취하 계획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이하늘 “박정환 일 책임지고 방송활동 중단하겠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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