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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김동률 보도자료 만들어 “원고지 31매 분량”

입력 2011-11-14 09:46업데이트 2011-11-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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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희열이 동료 가수 김동률의 앨범 보도자료를 만들었다.

유희열은 14일 밤 12시 음원이 공개되는 김동률의 새 앨범 ‘김동률(kimdongrYULE)’의 음반 자료를 직접 썼다. 특유의 문체로 원고지 31매 분량을 촘촘히 채웠다는 후문이다.

유희열은 “다들 알다시피 김동률은 신중하고 예민한 뮤지션이다.
연말 공연도 봄부터 준비하는 완벽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라 하니 앨범은 오죽하랴. 예상은 했지만 구상자체가 10년 전부터 이뤄진 거라 하니 과연 김동률답다”고 평했다.

또 그는 “크리스마스 때나 연말엔 아무래도 외국의 캐롤이나 팝을 즐겨 듣게 되는 반면 국내 순수 창작곡들의 겨울 앨범이 상대적으로 드문 것에 아쉬움을 느껴 아주 오래 전 부터 구상했던 앨범이라고 한다”고 소개하면서 “수록곡 중 가장 오래된 곡은 1998년에 만들어졌고 앨범의 많은 곡은 2000년대 초반, 가장 감성이 샘솟던 시절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본인 표현으론 다시는 이런 곡들을 쓸 수 없을 거라고 쓸쓸한 척 폼 잡으며 와인바 에서 술 사주며 얘기했다)”고 전했다.

김동률은 트위터를 통해 “(유희열이 작성한) 중간 중간 괄호안의 깨알같은 필자 평들이 재미난다지요. 보기엔 쉬워도 막상쓰려면 한없이 어려운 글이 앨범 보도자료인데 (유)희열 형이 너무 고생하셨고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소속사 뮤직팜의 강태규 이사는 “통상 보도자료는 소속사에서 만들지만 뮤지션들의 음악 작업을 동료 뮤지션들의 시각으로 담아낸다면 더 생동감있는 음악적 재미를 더할 것 같았다."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방식의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률은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콘서트를 연다.

사진제공=뮤직팜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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