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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만세’ 이보영-이태성, 결혼 ‘법적으로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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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7 11:14
2011년 11월 7일 11시 14분
입력
2011-11-07 10:47
2011년 11월 7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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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만세’에서 재미와 동우의 결혼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MBC TV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재미(이보영)의 이혼전력이 드러나면서 재미(이보영)와 동우(이태성)의 결혼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미가 이혼녀라는 사실을 알자 크리스탈박이 동우와의 결혼을 결사반대하고 나선 것.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하는 동우의 어머니 크리스탈박(김수미)를 설득해 결혼승낙을 받아낸다 해도 이들의 결혼은 결코 쉽지 않다. 재미의 아버지 형도(천호진)가 동우의 매형이기 때문.
이런 사실을 알리 없는 재미는 크리스탈박에게 찾아가 무릎을 꿇고 자신의 과거사를 잊어 달라고 사정했다.
크리스탈박은 “네가 이혼녀라는 그 자체가 싫다. 이혼이 흔한 세상이지만 난 싫다. 왜 내 금쪽같은 아들이 너같이 한 많고 상처많은 여자와 짝이 되어야 하냐”며 분노했다.
이어 “동우 키우면서 세상에서 제일 밝고 귀한 것, 고운 것만 보게 해달라고 빌었는데 너 같은 게 웬일이냐”고 소리쳤다.
그러나 재미가 이런 모멸을 견디며 크리스탈박의 마음을 돌려 놓는다고 해도 재미의 아버지가 동우의 매형이라는 사실은 껄끄럽기 마련이다.
일단 두사람이 결혼을 하는데는 법적으론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애정만만세’는 드라마 기획단계에서 이 부분에 대해 법률적인 자문을 거쳐 드라마 제작에 돌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서상으로만 불편하게 느껴질 따름이지 문제가 될 게 없다는 판단에 근거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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