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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저라고 욕을 할줄 몰라서…” 팬까페 탈퇴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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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4 14:41
2011년 10월 24일 14시 41분
입력
2011-10-24 14:09
2011년 10월 24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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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나는가수다' 캡쳐
가수 임재범이 최근 팬카페를 탈퇴했다.
임재범은 지난 5월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 중 맹장수술을 받고 프로그램에 자진하차하면서 한 차례 팬카페를 탈퇴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 탈퇴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 임재범이 자신의 팬들 중 몇몇이 싫어서 팬까페를 탈퇴하게 된 것. 그들의 악플에 분노했다는 것이다.
임재범은 얼마전 ‘임재범 갤러리’를 찾아 팬들에게 반가움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임재범은 “갤러리에 처음 방문한다. 아직 저는 미국에 있다. 여러분의 응원에 너무 감사드린다”는 글을 남겼다.
그런데 일부 팬들이 글을 올린 사람이 임재범이 아닐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 문제였다. 그들의 영웅인 임재범을 사칭한 인물로 판단한 팬들은 해당 글에 악플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자 임재범은 “가짜로 오인 받아 난감하다”며 “인터넷상에서 어느 누구라고 그런 욕을 해도 괜찮은 거냐? 저라고 욕을 할 줄 몰라 안하겠느냐? 음악이 여러분에게 끼친 영향이 그거 밖에 안되는 거냐”라는 글을 남긴 채 팬카페를 탈퇴했다.
팬들은 “다시 돌아와 달라”, "진짜 임재범일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생각이 짧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지만 임재범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에 출연 중인 임재범은 최근 Eagles의 ‘데스페라도(Desperado)를 열창해 화제가 되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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