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도널드 미-유럽 동시 상금왕 도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9월 28일 1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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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미 PGA와 유러피언투어 동시 상금왕 등극을 눈앞에 뒀다.

도널드는 26일(한국시간) 끝난 미 PGA 투어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상금 41만8667달러를 받았다. 이로써 시즌 상금 583만7214달러를 얻어 2위 웹 심슨(미국·576만8243달러)을 7만 달러 차로 앞섰다.

도널드는 유러피언투어에서도 시즌 상금 377만8199유로를 벌어 215만1474유로를 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멀찌감치 앞서고 있다.

미 PGA와 유러피언투어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는 아직 없다. 변수는 웹 심슨이 쥐고 있다.

미 PGA 투어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나이더 호스피틀오픈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4개의 가을시리즈를 개최한다. 심슨이 이 대회에 출전해 상금 8만 달러 이상을 벌면 1,2위가 뒤집힌다. 도널드는 가을시리즈 대신 유럽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과 마드리드 마스터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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