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3년 만에 ‘영애씨’ 복귀…욕쟁이→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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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6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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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나영이 3년 만에 ‘막돼먹은 영애씨’로 돌아온다.

16일 방송되는 tvN ‘막돼먹은 영애씨 9’ 2화 방송에서는 지난 시즌1,2,3에서 유쾌한 푼수였던 나영(김나영 분)이 시크한 뉴요커로 변신해 합류한다.

미국 유학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나영은 창업을 준비하는 친오빠 혁규(고세원 분)와 시누이이자 단짝 친구인 영채(정다혜 분)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하는가 하면, 영채에게 시누이 노릇을 하며 펼치는 은근한 신경전, 한층 더 까다로워진 결혼 적령기 여자의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거침없는 욕설과 저질댄스로 ‘싼티’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일명 ‘욕쟁이 연기 대가’로 불린 김나영이 시크한 뉴요커 모습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고. 아방가르드한 트렌치코트와 골드앤블랙 원피스에 스모키한 메이크업으로 세련미를 더한 것.

하지만 입만 열면 ‘욕쟁이’ 포스가 나와 그간 김나영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제대로 복귀식을 치를 예정이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예능감초’로 활약을 하고 있는 김나영은 “친정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업그레이드 된 ‘나영’만의 막돼먹음을 선보이겠다”고 복귀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2화에서는 워킹맘 지원(임서연 분)이 갑작스런 보모의 결근으로 아기를 데리고 출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스토리가 펼쳐진다. 사장 눈치 보랴, 우는 아기 달래랴 최악의 상황에 처한 지원을 위해 영애(김현숙 분)가 두 손을 걷고 나서는 것. 또 산호(김산호 분)가 고객 여사장에게 파격 제의를 받으면서 위기를 맞는다.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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