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내가 결혼? 어이없어 헛웃음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8월 24일 07시 00분


교통사고후 자숙중 ‘결혼설’ 황당

교통사고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그룹 빅뱅의 대성이 뜬금없는 결혼설에 휘말렸다.

22일 밤부터 인터넷상에는 대성(사진)이 같은 교회에 출석하는 여성과 9월 11일 결혼한다는 글이 떠돌았고, 이 소문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번져나갔다. 대성이 출석하는 서울 오류동의 한 교회 주보에 이 같은 대성의 결혼 소식이 실렸다는 것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정말 난데없고 황당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23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프로듀서는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너무 황당하고 난데없는 헛소문이다. 대성이와 통화를 했는데, 대성이도 너무 어이없어서 헛웃음만 웃더라. 대성이 다니는 교회 측에서도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성은 현재 여자친구도 없을 뿐만 아니라 상식적으로도 지금이 결혼할 시기냐”고 반문하며 “누군가가 허위로 작성한 글에 현혹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성은 5월 자신의 승용차로 양화대교를 건너다 선행사고로 쓰러져 있던 20대 남성을 역과하는 사고를 일으켜 입건됐다. 대성은 피해자 가족과 원만하게 합의를 했으며, 현재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중이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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