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 교수의 6색 요가] 골반 돌리면 미운살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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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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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당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무엇부터 바꾸겠는가?”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남편들은 “마누라”라고 했단다. 농담치고는 뼈가 있으며 웃지 못할 해프닝이다.

아내에 대한 호칭 역시 “여보(如寶)”라는 좋은 말을 나두고 ‘여편네’, ‘마누라’, ‘OO엄마’, 아니면 ‘XX야∼∼’처럼 이름을 직접 부르는 등 남편 기분에 따라 제 각각이다. 여보는 같을 如(여)자와 보배 보(寶)로,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이라는 의미이지만 결혼 전과 후의 남편의 태도와 마음가짐은 180도 돌변한다. 남편과 자식을 위해 알뜰살뜰 짠순이가 되고 촌스럽기 짝이 없게 변해만 가는 주부들의 거칠어진 손과 메마른 정서를 보듬어주어야한다.

가족들 먹다 남은 음식을 양푼에 다 쓸어넣고 고추장 한 숟갈 얹어서 쓱쓱 비벼 한 입 가득 넣은 후 우물우물 먹는 아내의 모습에 정 떨어진다고 하지 말고 눈 떴을 때 아내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건강을 잃은 아내, 혹은 저 세상으로 먼저 간 아내를 그리워하며 더 잘해주지 못했음을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다.

현재 내 아내가 바로 옆에서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눈부신 태양을 아내와 함께 바라볼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기쁨 아니겠는가!

1.양 다리를 어깨넓이 두배로 벌리고 서고 가슴 앞에서 합장을 한다. 양 손바닥을 서로 밀면서 가슴에 힘을 준다. 골반을 최대한 왼쪽으로 밀면서 합장한 손은 오른쪽으로 보내고 고개는 왼쪽으로 돌려 턱과 어깨가 만나도록 한다. 10초 정지.


2.반대방향으로 동일하게 수련한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3.서서 가슴 앞에서 합장을 하고 오른무릎을 접으며 왼다리로 중심을 잡는다. 골반을 왼쪽으로 비틀며 합장한 손을 오른쪽으로 보낸다. 시선은 왼쪽을 바라본다. 5초 정지.

4.왼무릎을 접고 오른다리로 중심을 잡는다. 반대방향으로 골반을 비틀고 수련한다. 5초 정지, 좌우 교대 5회 반복.

※효과: 1.목과 어깨의 경직을 해소하고 뭉친 어깨를 시원하게 풀어준다.

2.옆구리 군살을 제거하며 균형감각이 좋아진다.

3.하체 다이어트와 탄력있는 엉덩이 라인을 만들어준다.※주의: 1.3번과 4번 자세에서 외다리로 서서 균형을 잃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는다.

2.좌우 비교 후 부족한 쪽에 집중해서 두 배로 수련한다.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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