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오서 코치 결별한 이유 …아사다 마오 코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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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24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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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왼쪽)와 오서 코치 등 돌리나’ 오서 코치가 아사다 마오 측으로부터 코치 제안을 받았다. 오서와 김연아의 계약이 이미 마무리 돼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 [스포츠동아 DB]
‘연아(왼쪽)와 오서 코치 등 돌리나’ 오서 코치가 아사다 마오 측으로부터 코치 제안을 받았다. 오서와 김연아의 계약이 이미 마무리 돼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 [스포츠동아 DB]
'피겨퀸' 김연아(20 · 고려대)가 2007년부터 함께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했다.

국내의 한 매체는 브라이언 오서의 에이전트사 IMG 뉴욕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오서코치와 트레이시 윌슨 코치가 김연아의 어머니이자 소속사 대표 박미희 씨로부터 결별 통지를 받았다"고 알렸다.

오서 코치는 이에 대해 "김연아와 같은 재능있고 뛰어난 선수와 일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앞으로 그녀가 피겨스케이터로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고위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오서 코치와의 결별 수순 과정은 맞다. 데이비드 윌슨 코치와는 계약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내용은 곧 공식입장으로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연아와 오서 코치의 결별설은 그동안 김연아의 아이스쇼마다 총감독 역할을 했던 오서코치가 최근 한국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김연아와 오서코치의 결별설을 전해들은 팬들은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영입을 노력해 온 아사다 마오가 최근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와 계약을 정리하고 새 코치를 찾고 있는데, 다시 오서코치와 손을 잡는 것이 아니냐"며 김연아의 전 코치가 라이벌 관계에 서는 것에 대해 미리부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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