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김범 “차세대 한류 내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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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6일 07시 00분


대만·중국·태국 잇달아 팬미팅
한류드림페스티벌 홍보대사에


‘차세대 한류는 내가 알린다!’

새롭게 떠오르는 한류 스타 김범(사진)이 아시아 각국에서 한국 알리미로 땀을 흘리고 있다.

아시아 지역을 순회하며 갖는 팬 미팅이 첫 번째다. 지난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해외 방영되면서 극 중 F4 멤버 중 하나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팬을 확보한 김범은 7월 초 대만과 중국 상하이에서 팬 미팅을 열어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7월 29일 태국에서 가진 팬 미팅은 현지 신문 1면에 소개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했다.

한류를 알리려는 그의 노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9월10일부터 3일 간 신라 천년고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한류드림페스티벌’ 홍보대사도 맡았다. 이 행사는 드라마, 패션, 음악 등 장르를 망라한 한류의 모든 콘텐츠를 외국 관광객에게 보여주는 자리.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5000여명의 관광객이 이 행사에 참석하는 관광 상품을 이미 구매했다.

5일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범은 남다른 의지를 보였다. “한류를 알리는 좋은 자리의 홍보를 직접 하고 싶어 홍보대사 제안을 수락하고, 적극적으로 활동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한 관계자는 “김범 본인이 한류를 더욱 알리고 싶은 욕심이 크다. 차세대 한류 스타가 앞장서주니 한류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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