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 섬 지역 초중생 64명 단편영화 18편 직접 제작

동아일보 입력 2010-07-26 03:00수정 2010-07-26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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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6시 반 전남 여수시 금오도 여남초등학교 강당. 칠판 두 배 크기인 학습용 스크린에 섬 마을 이야기를 담은 단편 영상들이 나왔다. 섬을 알리는 홍보뉴스와 신석기 박물관 소개, 섬 풍경을 담은 영화와 다큐멘터리 8편이 2시간 동안 상영됐다. 영화당 상영시간은 5∼8분. 시사회 관객은 초중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에 불과했다.

이들 단편 영상은 금오도, 안도, 연도 섬마을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섬 3곳의 초중학교 학생 64명이 단편 영화 18편을 제작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뛰어난 작품 8편은 여남초등학교 강당 시사회에서 상영돼 실력을 뽐냈다. 시사회 대상은 김은지 양(14·여남중 2년)이 제작한 ‘우리 할머니 이야기’가 차지했다. 김 양은 ‘50여 년간 해녀로 생활하는 자신의 할머니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앞으로 GS칼텍스에서 기증한 캠코더로 장애인, 도서벽지 학생 등 소외계층에게 영화를 제작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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