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 광고야 다큐야?…광고 속 리얼리티 바람

동아일보 입력 2010-07-23 17:00수정 2010-07-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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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23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흔히 '광고'하면 실제 현실이 아닌 꾸며낸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인기 스타가 등장해 가상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게 기존 광고의 전형적인 방식이었는데요.

(김정안 앵커) 하지만 최근에는 리얼리티를 강조한 광고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일반인을 모델로 기용하거나 실제 있었던 일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든 광고들입니다. 보도에 산업부 박승헌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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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남편, 아내편 광고입니다. 늘 남의 편만 들어서 남편이라 부르는 것 같다고 아내가 투정을 합니다. 하지만 이 광고는 누구보다 아내를 생각하는 사람은 남편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지 난 5월 SK는 광고를 내보내며 '러브레터 페스티벌'을 진행했습니다. 부부를 대상으로 평소 전하지 못한 고마움과 사랑을 담은 사연을 받아 당선자를 선정했습니다. 당선자에게는 광고에서 부부로 등장하는 모델이 직접 찾아가 꽃다발과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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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신현국/사연당선자·회사원
"사실 TV광고를 알지도 못했고요.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광고에 대해 알게 됐고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 광고에 대해 알려주게 됐습니다"

(화면변경)
이제 광고는 광고로 그치지 않습니다. 기업들은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광고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얼마 전부터 다큐멘터리 형식의 광고를 시작 했습니다.

960번의 도전 끝에 운전면허시험에 합격한 차사순 할머니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은 광고입니다.

온라인에서는 소비자들의 참여를 통해 할머니에게 차를 사주는 캠페인도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김성현/이노션 기획 1팀장
"기존의 소비자들이 많이 광고하면 만들어진 것이다. 가상현실이라고 생각들을 많이 하셨는데요. 요즘 기업 광고들의 트렌드라 하면 진정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면변경)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자신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할 수도 있어 광고를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철용/24·서강대
"저도 얼마 전에 그 CF를 봤는데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꼭 기회가 된다면 댓글을 달아보고 싶습니다. 이러한 광고가 시청자들에게는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화면변경)
웅진코웨이도 회사에서 실제로 진행했던 활동을 광고로 만들었습니다. 웅진코웨이는 6년 동안 충남 공주에서 진행한 유구천 살리기 캠페인을 광고에 담았습니다.

이런 형식의 광고는 리얼리티를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광고와 더불어 캠페인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체험을 통해 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전규창/SK마케팅앤컴퍼니 CP1팀장
" 기업 PR광고를 하는 이유는 좋은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좋은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요즘 들어서 특히 리얼리티 측면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소비자가 공감하는 게 훨씬 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스탠드 업)박승헌/산업부
시청자가 자신의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인 것처럼 느낄 수 있게 하는 광고. 공감을 얻기 위한 이런 형식의 광고가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박승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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