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천안함 공격 어뢰 北 개천산’” 산케이 신문 보도

동아일보 입력 2010-07-22 07:37수정 2010-07-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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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 당국이 지난달 중순 '천안함을 공격한 어뢰가 2년 전 북한 개천시에서 제조됐다'는 정보를 한국과 일본 등에 전달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측은 독자적인 정보망이나 북한 내부의 비밀 자료 분석에 근거해 천안함 공격에 사용된 어뢰의 추진동력 부분이 평양 북쪽에 있는 평안남도 개천시의 '1·18(1월18일) 공장'에서 만들어졌다고 판단했다.

'1·18 공장'은 탄도 미사일의 엔진 관련 부품 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또 북한이 2008년 남미 국가에 어뢰의 탄두를 제외한 추진동력 부분을 수출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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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어뢰 공격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미국측은 "같은 부품, 형태의 어뢰를 만들 국가는 (북한 외에) 다른 곳은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올해 3월 천안함이 침몰한 뒤 한국 합동조사단은 서해에서 어뢰의 추진 모터나 조타 장치 등을 회수했고, 북한의 무기 수출용 소개 자료에 실린 'CHT-02D' 어뢰의 설계도와 일치한다는 점을 들어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고 발표했지만 어뢰의 제조 장소까지는 특정하지 못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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