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 ★★★★ 무용수 간의 호흡 ★★★
디스 이즈 모던
안무 ★★★★ 군무의 완성도 ★★★

15∼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 국립발레단의 ‘롤랑 프티의 밤’과 16∼18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한 유니버설발레단의 ‘디스 이즈 모던’은 첫 작품의 무대 배경부터 ‘낭만’과 ‘세련’의 대조를 보였다.
‘롤랑 프티의 밤’은 프랑스 안무가 롤랑 프티의 대표작이자 국내 초연작인 ‘아를의 여인’ ‘젊은이와 죽음’ ‘카르멘’을 선보였다. ‘디스 이즈 모던’은 하인츠 슈푀얼리의 ‘올섈비’, 윌리엄 포사이드의 ‘인 더 미들 섬왓 엘리베이티드’, 오하드 나하린의 ‘마이너스 7’을 엮었다.

두 공연 모두 ‘젊은이와 죽음’에서 젊은이 역을 맡은 이동훈, ‘카르멘’에서 카르멘을 맡은 김지영, ‘올섈비’에서 2인무를 춘 강예나, ‘인 더 미들…’에서 아그네스 역을 맡은 이상은 등 주역들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디스 이즈 모던’의 경우 ‘올섈비’에서 군무의 호흡이 흐트러지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띄었고, ‘롤랑 프티의 밤’ 중 의자를 집어던지거나 책상을 뛰어넘는 등 소품을 이용한 동작이 많은 ‘젊은이와 죽음’에서는 주역 간의 호흡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반전’과 ‘압도’라는 전략을 통해 현대의 걸작을 성공적으로 선보였지만 전략을 뒷받침할 치밀함이 다소 부족한 무대였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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