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 TOWN]국내외 대학 20여곳… 학생 4만명… ‘캠퍼스 천국’ 꿈을 현실로

동아일보 입력 2010-07-19 03:00수정 2010-07-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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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송도사이언스빌리지
“IT - BT 아우른 세계 과학-문화수도 발돋움”
《송도국제도시에 ‘인천의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는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조성이 한창이다. 2005년 1차 산업기술단지 조성 완료 후 2013년 완공을 목표로 2차 확대조성단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1차 단지에는 45만3500m² 용지에 민간기업 140개와 대학 및 공공 연구기관 18개가 입주했다. 2009년 말 기준으로 약 2조5000억 원에 달하는 매출과 4000여 명의 고용효과를 기록했다. 2차 단지는 △복합시설 △산업기술 △비즈니스 등 3개 구역으로 조성 중이다. 송도사이언스빌리지가 완공되면 10만여 명의 주거 수요가 발생한다. 일자리도 6만3000여 개가 창출되고 국내외 대학캠퍼스에 4만여 명의 학생이 들어올 예정이다. 이렇듯 교통, 상권, 교육 등 다방면의 우수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과학·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는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이곳의 면면을 들여다보자.》
○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성공 조성 ‘잰걸음’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은 2012년 4월 준공 예정이다. 규모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6배이며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 A블록과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 B블록으로 구성된다. △랩앤하우징(Lab&Housing) △오피스텔 △편의 및 판매시설 △퍼블릭시설(저가형 임대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이하 송도TP)는 9일 송도사이언스빌리지 내 스트리트몰 랩(Lab)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스트리트몰과 더불어 26만4302m² 규모의 산업기술단지도 조성된다. 코오롱건설에서 33층 2개 동으로 건설하는 ‘IT센터’는 5월 말 기준으로 66.5%까지 공사가 진행돼 내년 초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층 ‘BT센터’도 2012년 초 완공 계획이다. 벽산건설과 대우건설에서 각각 건설하는 MT센터, AT센터도 2012년 완공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스코 글로벌 R&D센터도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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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TP 관계자는 “이번 스트리트몰 모델하우스 오픈을 계기로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며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송도사이언스빌리지가 세계과학문화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트리트몰, 교육·문화·엔터테인먼트… 테마별 구성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은 크게 △언더그라운드몰 △에듀클러스터 △플레이클러스터 △커뮤니티클러스터 등 4개의 테마로 이뤄져 있다.

언더그라운드몰은 A, B블록의 공통된 테마다. ‘글로벌 테마거리’를 모두 담겠다는 목표. 이 공간엔 다양한 오락 및 편의시설과 휴식·체육 공간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A블록은 ‘글로벌 교육·문화특구’다. 에듀클러스터를 테마로 외국어 전용카페, 키즈 잉글리쉬 스쿨, 외국어 서점, 세미나 시설, 브랜드 매장,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교육특구란 이름에 걸맞게 외국어 상용화거리로 꾸며질 계획이다. 대학가 주변인 B블록은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한 ‘글로벌 첨단 문화여가 공간’으로 조성된다. 커뮤니티클러스터와 플레이클러스터로 나뉜다. 커뮤니티클러스터에는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체험형 게임센터, 입체영화관, 테마별 레스토랑 등이 입주한다. 플레이클러스터는 세계음반 빌리지, 놀이마당, 거리전시회, 공연, 전시관 등 놀이문화시설로 꾸며질 계획이다.

○ 지하철·고속도로·항만·공항… 최적의 교통인프라 갖춰

송도사이언스빌리지의 장점 중 하나는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점이다. 특히 스트리트몰은 지하철 테크노파크역과 바로 연결돼 송도국제도시의 역세권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강남지역까지 30분∼1시간이면 오갈 수 있게 됐다. 2013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송도사이언스빌리지의 교통 환경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물류 인프라도 완비돼 있다. 화물 700만 t 규모로 세계를 잇는 물류허브 인천국제공항이 인천대교 개통으로 15분 거리로 가까워졌고 151선석 규모로 확장되는 인천항과 인천신항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 글로벌캠퍼스·국내대학·국제학교 등… 교육 여건 우수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인근에는 글로벌캠퍼스를 포함한 국내외 20여 개 대학교 및 국제학교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송도국제도시에서 개교할 송도글로벌 캠퍼스는 세계 100위권 대학들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를 이룬다. 올해 9월부터 미국 뉴욕주립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을 시작으로 외국 대학 8곳이 개교하며 2013년까지 1만2000명이 넘는 국내외 학생들이 입학하게 된다. 이들 글로벌 유수의 대학들은 특정 단과대나 학과 위주로 학문분야를 개설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대학들도 잇달아 개교한다. 지난해 인천대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인하대 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미국 채드윅 국제학교도 9월쯤 송도글로벌 캠퍼스에 들어선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채드윅 스쿨 미국 본교는 2009년에 미국 내 20위권의 SAT 평균성적을, 2002년에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 입학률 등을 토대로 매긴 전미 학교 랭킹 79위를 기록한 우수학교. 이런 이유로 상당수 학부모와 학생들이 채드윅 국제학교뿐 아니라 송도글로벌 캠퍼스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또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에는 유명사설어학원들로 구성된 어학원촌이 형성될 계획이다. 외국어 전용카페, 키즈 잉글리시 스쿨, 외국어 서점 등도 입주해 외국어 교육에 적합한 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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