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14일 사내 인트라넷인 ‘마이싱글’ 로그인 화면에 ‘교병필패(驕兵必敗)’라는 사자성어를 실었다. 교병필패는 ‘능력만 믿고 자만하는 군대는 반드시 패한다’는 뜻이다. 마이싱글 로그인 화면 한쪽에는 “지구 정복이 눈앞에 있습니다”, “장군! 우리가 또 이겼습니다”라는 병사들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한 장수가 ‘은하계 시대 개막’이라는 신문을 펼쳐 들고 “신문은 보고 댕기냐?”며 병사들을 꾸짖는 만화가 게재됐다.
삼성그룹 측은 삼성전자가 올 들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연달아 경신하면서 형성될 수 있는 느슨한 분위기를 경계하자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17주년인 6월 7일에는 ‘마불정제(馬不停蹄·달리는 말은 말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사자성어를 게재했다.
敵 전투기 ‘패닉’ 일으키는 ‘전자전기’ 도입 좌초 위기
“무력 통일 천명 北, ‘나토식 핵 공유’로 대응해야”
국민을 위한 정부는 없다[오늘과 내일/홍수용]
국민 과반 “가덕도 특별법은 잘못”…부울경 54%도 부정평가
국민 53.6% “가덕도 특별법, 잘못됐다”…PK도 54% ‘잘못된 일’
이재영·이다영 ‘학폭’ 폭로 또…“입에 피 머금고 살았다”
Copyright by dong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