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31만4천명↑… 청년실업 급증

동아일보 입력 2010-07-14 08:29수정 2010-07-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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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수가 희망근로의 대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31만3000명 늘고 실업률도 3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면서 고용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청년 실업률이 8.3%까지 치솟고 실업자가 90만명에 육박하는 등 구조적인 문제점도 드러내 정부가 조만간 청년실업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428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1만4000명이 증가했다.

취업자 증감을 전년 대비로 보면 2008년 12월 -1만2000명을 시작으로 작년 5월 -21만9000명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6월에 4천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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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7월 -7만6000명, 8월 3000명, 9월 7만1000명, 10월 1만 명, 11월 -1만 명, 12월-1만6000명, 지난 1월 5000명, 2월 12만5000명, 3월 26만7000명, 4월 40만1000명, 5월 58만6000명 등이었다.

통계청측은 "희망근로프로젝트가 25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크게 줄었음에도 수출 증가세 지속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돼 6월 취업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6월 실업률은 3.5%로 3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5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올해 1월 실업률은 5.0%까지 치솟았다가 2월 4.9%, 3월 4.1%, 4월 3.8%, 5월 3.2%로 대체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실업자의 경우 올해 3월 100만5000명 이후 4월 93만4000명, 5월 79만3000명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다가 6월 87만8000명으로 다시 늘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8.3%로 전월(6.4%)보다 무려 1.9% 포인트 상승해 여전히 청년층의 구직이 쉽지 않음을 드러냈다.

윤종원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청년실업의 경우 작년과 비교해서는 그리 나쁜 편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청년층의 실업 체감이 있을 것"이라면서 "일자리 대책 등조만간 청년실업에 대한 종합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검토 중인 청년실업대책은 해외취업협의체 강화를 통한 국가 맞춤형 청년 인력 공급 및 해외취업 박람회 개최 확대, 청년층 앱 개발자 지원, 직업능력 지식포탈 구축, 직업능역개발계좌제 자체 부담 비율 인하, 전문계 고등학교 체제 개편, 대학 평가 강화 등이다.

6월 고용률은 59.8%로 지난해 같은 달과 같았으나 전월 대비로는 0.2% 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 취업자를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20대(-9만400명)와 30대(-2만7000명)가 감소한 반면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0만9000명(0.8%) 증가했고, 여자는 20만5000명(2%) 늘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10만9000명(0.8%) 증가했고, 여자는 20만5000명(2%)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이 19만1000명(2.3%), 제조업 18만1000명(4.7%), 건설업 6만7000명(3.8%),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에서 4만3000명(1.5%)이 늘었고, 도소매 음식숙박업과 농림어업은 각각 12만9000명(-2.3%), 3만9000명(-2.1%)이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 판매 종사자(-15만6000명, -2.8%), 농림어업숙련종사자(-5만3000명, -3.2%)는 감소한 반면, 기능 기계조작 단순노무종사자(23만1000명, 2.8%), 전문 기술 행정관리자(16만8000명, 3.4%), 사무종사자(12만3000명, 3.4%)는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45만7000명(2.7%)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14만3000명(-2.0%)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75만명(8%)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11만6천명(-2.2%), 일용근로자는 17만7000명(-8.4%)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9만8000명(3.3%) 늘었고, 36시간 이상 은 21만6000명(1%) 증가했다. 다만,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6.3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시간 줄었다.

실업자는 지난해 6월보다 8만3000명(-8.6%) 줄었다. 이 중 남자는 5만1000명(-8.2%), 여자는 3만2000명(-9.3%) 감소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1541만5000명으로 지난해 6월에 비해 26만4천명(1.7%) 늘었으며, 이 중 구직단념자는 21만2000명으로 5만9000명(38.8%)이 늘었다.

비경제활동 인구를 활동상태별로 보면 가사(4.6%), 연로(3.3%), 재학 수강(0.7%) 등에서는 증가한 반면, 육아(-7.2%), 심신장애(-6.7%) 등에서는 감소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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