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들어 그녀에게 고민이 생겼다. 다이렉트 메시지로 연락처를 물어오는 남성 트위터리안이 생겨난 것. 남성의 트위터바이오를 보니 프로필이 마음에 든다. 또 트위터를 통해 대화해본 결과 말도 잘 통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그에게 연락처를 알려주는 것은 왠지 꺼림칙하다….》
SNS(Social Network Service. 소셜네트워크서비스)통한 이성 만남, 男 “긍정적”, 女 ‘부정적’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일부터 7일까지 미혼 남녀들을 대상으로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이성 만남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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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한 이성의 만남이 긍정적이라고 답한 사람들(총 166명, 남성 121명, 여성 45명)중 많은 수는 SNS가 ‘감성적인 측면’(45.2%), ‘대인관계’(34.3%)를 파악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반면에 SNS를 통한 이성간의 만남이 부정적이라고 답한 사람들(총 91명, 남성 17명, 여성 74명)은 신뢰할 수 없는 프로필 정보’(69.2%), ‘온라인을 통한 만남에 대한 부담’(28.5%)등을 좋지 않게 보는 이유로 꼽았다.
특히 남성과 여성의 ‘SNS를 통한 만남’에 대한 생각 차이는 프로필 정보에 대한 신뢰도의 때문이었다.
SNS상의 정보 신뢰 정도를 물은 문항에서 남성의 74.6%는 ‘신뢰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여성의 50.4%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SNS상의 정보에 대해 불신한 경향을 보인 것.
하지만 실제로 SNS를 통해 오프라인 만남을 가진 경우를 조사해보니 남성은 15.9%, 여성은 21.8%로 오히려 여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혼 남녀들이 이성교제시 SNS를 활용하는 방법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이 연애에 SNS를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만남 이전 프로필 확인’(42.4%), ‘온라인상의 친구’(31.1%), ‘만남 이후 관리차원’(21.4%)이라고 응답 했으며 소개팅이나 맞선 이후 남성의 83.3%,여성의 69.7%가 ‘상대방의 SNS를 검색했다’고 답했다.
SNS를 통한 만남에 대해서 윤영준 '듀오' 홍보팀장은 “다른 온라인 채널과 달리 소셜네트워크에서는 실명을 기반으로 솔직하고 따스한 감성메시지를 주고 받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새로 생겨난 SNS 연애 활용 현상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트위터를 통해 미팅을 할 경우 결혼을 전제로 한 정확한 신상정보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등 온라인의 한계가 분명히 있는 만큼 신중하라”고 조언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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