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공부] ‘심포니’ 만난 뒤 수학토론 자신 붙었어요∼

동아일보 입력 2010-07-06 03:00수정 2010-07-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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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번으로 친구들 풀이과정까지 한눈에 확인-비교
지난달 30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뉴스터디에서 진행된 심포니 수학토론 수업장면. 한 학생이 스마트펜으로 푼 문제의 풀이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수학전문학원 뉴스터디의 수학토론시간. 그날의 수업목표는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를 이용해 문제풀기’였다. 학생들은 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노트와 연필 대신 카메라가 내장된 스마트펜으로 전용 용지에 풀었다.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 과정이 강사의 태블릿 PC와 교실 앞 스크린에 나타났다.

모든 학생이 문제를 푼 뒤 풀이과정에 대한 토론이 시작됐다. 한 학생이 전자칠판 앞에서 ‘1에서 100까지 자연수 중 3의 배수이면서 5의 배수가 아닌 수의 개수를 구하라’란 문제의 풀이과정을 설명했다.

“우선 3의 배수의 개수가 몇 개인지 구합니다. 그 다음으론 15의 배수의 개수가 몇 개인지 구합니다. 즉 33에서 6을 빼면 되므로 답은 27개입니다.”(A 학생)

설명이 끝나자마자 같은 문제를 푼 B 학생이 손을 들고 “왜 15의 배수를 빼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강사가 ‘문제비교’ 버튼을 누르자 전자칠판에 A와 B 학생의 풀이과정이 한 화면에 모두 나타났다. 강사는 둘을 비교하며 어떤 것이 좋은 방법인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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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강사가 서로의 풀이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토론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타임교육의 쌍방향 멀티미디어 학습시스템인 ‘심포니(Symphony)’. 심포니 수업은 스마트펜과 태블릿 PC, 블루투스 등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활용해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는 각 학생의 수업 이해도와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현경 뉴스터디 수학강사는 “심포니 수업의 장점은 학생들이 수업의 주인공인 토론식 수학수업과 연계됐을 때 배가 된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칠판이란 제한된 공간에서만 문제풀이가 가능했기 때문에 많아야 5명 정도만 문제를 풀 수 있었지만, 심포니 수업에선 모든 학생이 동시에 문제를 풀고 실시간으로 서로의 풀이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주 강사의 설명. 그는 “심포니 수업 도입 후 학생들의 수업참여도가 더 높아지는 것은 물론 수업 집중도와 지속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수업에서 만난 박현석 군(12·서울 창림초6)은 “심포니 수업에선 나의 풀이과정과 다른 학생의 풀이과정의 차이점을 자세히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토론을 할 수 있다”며 “또 동시에 문제를 풀고 설명하는 과정과 시간이 단축돼 수업시간에 이전보다 많은 문제를 풀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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