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만에 안타…1타점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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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0일 07시 00분


추신수. 스포츠동아 DB
추신수. 스포츠동아 DB
타율 0.289 떨어져…한달째 홈런포 침묵

클리블랜드 추신수(사진)가 이틀만에 안타를 생산하며 타점도 추가했다. 그러나 5타수 1안타에 그쳐 0.292이던 타율은 0.289까지 떨어졌다. 4월 24일(한국시간·0.286) 이후 시즌 최저타율이다.

추신수는 19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 변함없이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1안타에 그쳤다.

전날 무안타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2구째 150km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0-1로 뒤진 5회 1사 1·3루에서는 적시타 대신 1루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시즌 21번째, 빅리그 개인통산 201번째 타점을 올렸다. 네 번째, 다섯 번째 타석 역시 잇달아 1루 땅볼 아웃. 인디언스는 2-6으로 패했고, 5월 월간 타율 0.250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추신수 역시 어두운 표정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4월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으로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한 뒤 한달째 홈런을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김도헌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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