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활동 재개 신호탄? 새 노래 공개이어 영화 출연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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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25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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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재개의 신호탄일까. 그룹 2PM의 전 멤버 재범이 다국적 동영상 사이트인 유 튜브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가 담긴 새 노래를 공개한데 이어 영화 출연 등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그가 객원 래퍼로 참여한 노래. 재범은 최근 자신의 유 튜브 채널과 트위터 등을 통해 미국에서 활동 중인 힙합 가수 덤파운데드(Dumbfoundead)의 노래 ‘클라우즈’(Clouds)를 공개했다.

덤파운데드를 비롯해 여성 보컬 클라라와 하모니를 이룬 이 노래에서 재범은 랩 가사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우회적으로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누군가는 내 이름에 먹칠을 하고 있음을 알지만 괜찮아. 그들에게 사랑을 보여줄 것이고 원한 또한 갖고 있지 않으니까’란 게 대표적.

한편, 재범은 자신이 속한 비보이 그룹 AOM과 미국의 한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영화 출연 등 앞으로의 행보를 언급했다. 그는 25일 방영된 스터프라이TV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하이프 네이션’에 출연한다”며 구체적으로 “AOM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확정되진 않았으나 많은 일을 준비하고 있다”며 “5월에는 AOM과 공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마지막에서 재범은 한국어로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미국에선 제이 박(Jay Park)이란 이름으로 소개되고 있는 그는 “박재범”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항상 응원해주고 우리 크루한테도 잘해줘 고맙다”고 했다.

재범이 출연을 언급한 영화 ‘하이프 네이션’은 한때 가수 손담비가 출연키로 해 국내에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 이와 관련해 손담비는 지난해 영화 제작이 지연되면서 출연을 포기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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