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연내 결혼? 확정 아니다..미래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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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25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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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고소영 커플. 스포츠동아DB
장동건-고소영 커플. 스포츠동아DB
톱스타 장동건과 고소영은 연내 결혼에 마음을 굳힌 것일까.

25일 한 매체가 ‘두 사람이 5월 결혼할 예정이며 조용하고 품위 있는 결혼식을 위해 별도의 연회장이 있는 서울 한 호텔을 예약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두 사람을 잘 아는 다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은 25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이미 결혼을 전제로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지만 구체적인 결혼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좋은 시기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장동건이 강제규 감독의 신작 ‘마이 웨이’(가제) 6월 촬영을 앞두고 있고 고소영 역시 새롭게 작품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그에 앞서 올해 봄이나 초여름께 결혼식을 올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날 양측 소속사 관계자들은 “결혼과 관련해 어떤 것도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해온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시기에 관해서는 아무런 얘기도 아직 오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렇지만 두 사람이 올해 각기 새로운 연기 활동을 시작할 시점이고 그에 앞서 결혼에 대한 좀 더 깊은 논의를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애써 부정하지는 않았다.

이들의 한 측근은 “4월이든, 5월이든, 6월이든, 두 사람의 결혼 시기는 본인들이 결정할 문제다”면서 “현재로서는 그 시기가 확정되지 않아 이렇다 저렇다 언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도 “단 두 사람이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심하고 있는 것은 사실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고소영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두 사람의 결혼 시기와 관련해 여러 보도들이 제기되고 있어 매우 부담스럽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장동건과 고소영은 이 같은 지나친 관심 때문에 활동과 일상 생활에 제약을 받고 있다”면서 “가급적 너무 앞서가는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지난해 11월5일 자신들이 오랜 친구로 지내오다 교제하게 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들은 이달 2일 미국 하와이로 동반 여행을 다녀오기도 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양측은 “올해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앞서 휴식의 시간을 가진 것일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건은 최근 대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난민들을 돕기 위해 자신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세계식량기구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또 이에 앞서 세계식량기구 홈페이지를 비롯해 자신의 사이트와 팬사이트를 통해 아이티 긴급 구호를 위한 영상 메시지로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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