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SK텔레콤과 3년 후원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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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14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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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스포츠동아DB
최경주. 스포츠동아DB
‘탱크’ 최경주(40)가 SK텔레콤의 후원을 받게 됐다.

SK텔레콤은 미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40)와 3년간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최경주는 2012년까지 3년간 SK텔레콤 로고를 유니폼 상의 가슴 오른쪽과 소매 왼쪽에 달고 SK텔레콤의 글로벌 홍보 대사로 활약하게 됐다. 또 올해부터 3년 간 국내에서 열리는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하기로 했다.

계약에 따른 후원금은 밝히지 않았다.

최경주는 미국 하와이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 열리는 PGA 투어 두 번째 대회 소니오픈부터 SK텔레콤 로고를 달고 경기에 출전한다.

SK텔레콤은 “최경주가 최근 10년간 8번이나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해 이 대회가 한국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고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최경주의 이미지가 글로벌 ICT 리더를 지향하는 SK텔레콤의 비전과 들어맞아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정원 SK텔레콤 스포츠단 단장은 “최경주와 같은 세계적 선수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주도 “우리나라 최고 정보통신 기업의 후원을 받게 돼 기쁘다. SK텔레콤은 대회 출전 및 최경주 재단과 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SK텔레콤이 한국 골프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올해는 한층 향상된 샷을 기대해 달라”고 다짐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지난해 11월 슈페리어와 의류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또 다른 서브 스폰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간판스타의 체면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모자에 로고를 새겨 넣은 메인 스폰서 계약만 남겨두고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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