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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최초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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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15:50
2009년 12월 22일 15시 50분
입력
2009-12-22 10:48
2009년 12월 22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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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정선희가 1년 3개월만에 방송에 출연해 그간의 사연을 털어놓는다.
정선희는 23일 오전 방송되는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남편 안재환과 친구 최진실의 죽음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정선희는 “억울한 소문과 오해로 인해 너무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고인에 대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마지막 예의 때문에 어떤 이야기도, 기자회견도 할 수 없었다”며 그동안 침묵을 지켰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업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건 알았지만 고(故) 안재환은 내게 현재 상황이 어렵다는 것만 얘기했지 구체적인 상황까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선희는 이날 “TV에 복귀하기 까지 많은 고민은 했지만 죽지 않고 살기로 결심한 이상, 어렵지만 헤쳐나가야 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복귀를 도와 준 선배 개그우먼 이경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정선희는 지난해 남편과 친구 최진실의 잇따른 사망 이후 방송을 떠났다가 지난 4월 라디오 진행자로 돌아왔다.
정선희의 심경고백은 23일 오전 9시20분부터 방송된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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