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계스포츠 천국 이름값

  • 입력 2009년 1월 7일 03시 00분


스노보드 - 스키점프 등

굵직한 국제대회 잇따라

올해 강원도는 겨울 스포츠 천국이 된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스키점프 등 굵직한 국제대회가 연이어 마련된다.

강원국제스포츠위원회는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앞두고 다양한 국제대회를 마련했다.

14일부터 24일까지 횡성 현대성우리조트에서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1996년부터 2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평행대회전, 스노보드 크로스, 하프파이프 등 남녀 9개 종목에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45개국 627명이 출전해 화려한 스노보드 쇼를 선보인다.

2월 14일부터 9일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는 42개국 592명이 참가하는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이어 3월 21일부터 9일간 강릉 빙상경기장에서 여자컬링세계선수권이, 9월 5일부터 이틀간 알펜시아 스키경기장에서 FIS 스키점프 그랑프리 대회가 마련된다.

강원국제스포츠위원회 박건만 전문위원은 “세 번째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앞서 강원도의 국제대회 운영 능력을 보여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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