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 세상 바꿀 10대 신기술]"e삶 더 편하게"

  • 입력 2003년 1월 21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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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와 동아사이언스는 10명의 국내 최고 권위자에게 의뢰해 한 달 동안의 작업 끝에 ‘5년 뒤 세상을 바꿀 10대 신기술’을 선정했다. 선정된 10대 신기술은 1위 초고속 무선인터넷, 2위 유비쿼터스 컴퓨팅(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컴퓨팅), 3위 차세대 디스플레이, 4위 나노전자소자, 5위 생명 복제, 6위 신약 디자인, 7위 시스템-온-칩, 8위 차세대 정보보호기술, 9위 바이오칩, 10위 연료전지다.》

동아일보와 동아사이언스는 10명의 국내 최고 권위자에게 의뢰해 한 달 동안의 작업 끝에 ‘5년 뒤 세상을 바꿀 10대 신기술’을 선정했다.

선정된 10대 신기술은 1위 초고속 무선인터넷, 2위 유비쿼터스 컴퓨팅(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컴퓨팅과 통신), 3위 차세대 디스플레이, 4위 나노전자소자, 5위 생명 복제, 6위 신약 디자인, 7위 시스템-온-칩, 8위 차세대 정보보호기술, 9위 바이오칩, 10위 연료전지다.

선정위원들은 97개의 미래 핵심기술 가운데 5년 후 시점에서 실용화 가능성이 높고 사회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것을 기준으로 10대 신기술을 선정했다. 이 작업은 ‘과학기술 혁신과 신성장 전략’을 구호로 내건 노무현 정부가 임기 5년 동안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기술혁신 과제를 제시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선정 작업에는 국양(鞠樑) 서울대 물리학부 교수, 김영환(金榮煥·전 과학기술부장관) 의원, 김한섭(金韓燮) KTB네트워크 전무, 박영일(朴永逸) 과기부 연구개발국장, 박호군(朴虎君)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성준용(成俊鏞) LG환경·안전연구원장, 안철수(安哲秀) 안철수연구소 대표, 이상훈(李尙勳) KT 연구개발본부장, 이석한(李錫漢) 삼성종합기술원 전무, 조중명(曺重明)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 등 10명이 참가했다.

박호군 선정위원장은 “선정 과정에서 세계적 추세와 한국적 현실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춰 5년 뒤 세상을 바꿀 10대 신기술을 선정하느냐를 놓고 논란이 있었으나 세계적 기술 발전 추세와 한국의 경쟁력을 모두 감안해 장시간의 토의와 위원들의 개별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10대 신기술]①초고속 무선인터넷

선정된 10대 신기술이 우리 생활에 파고들게 되면 휴대전화로 방송을 볼 수 있고, 컴퓨터가 칩 하나에 들어가게 되며, 거실의 벽 전체가 모니터가 된다. 또 제약회사는 컴퓨터로 의약품을 초고속으로 설계하게 되며, 바이오칩으로 혈액검사를 하면 어떤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지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동아일보는 22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자 사이언스면에 10회에 걸쳐 신기술을 소개한다.

신동호 동아사이언스기자 do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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