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소니오픈]최경주 39위로 본선진출

최경주(31·슈페리어)가 미국PGA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로 주춤했지만 무난히 본선라운드에 진출했다.

최경주는 20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GC(파70)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보기 2개와 더블보기 2개로 까먹는 바람에 전날과 같은 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39위를 마크했다.

1번홀 보기에 이어 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인 최경주는 4번홀에서 또다시 보기를 기록해 한때 2오버파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5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그는 6번홀에서 두 번째 보기를 했지만 이후 버디만 5개 낚으며 초반 부진을 만회하며 컷오프(커트라인 140타)를 2타차로 통과했다.

한편 이틀 연속 6언더파를 몰아친 브래드 팩슨(미국)은 합계 12언더파 128타를 기록하며 어니 엘스(남아공) 등 공동 2위(7언더파 133타)그룹을 5타차로 따돌리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