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뉴욕증시(12일)브리핑 및 업종별 동향

입력 2001-01-13 10:47수정 2009-09-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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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존스 -84.17p(-0.79%) 10,525.38포인트

▣ 나스닥 -14.07p(-0.53%) 2,626.50포인트 ▣ S&P500 -8.27p(-0.62%) 1,318.55포인트

▣ 필라델피아 반도체 -18.07p(-2.62%) 670.73포인트

▣ 대표 시장 동향

뉴욕증권거래소:상승종목 1,463/하락종목1,401/거래량12.6억주(전일 13억주)

나스닥: 상승종목 2,370/하락종목 1,461/거래량25억주(전일 27억주)

▣ 시장브리핑 ▣

이제 실적부진이란 단어는 월가에선 지겹도록 들어온 얘기라 투자자들 또한 굉장히 내성이 강해져 있다. 금요일 미국 3대 지수는 수익경고에 비교적 담대한 시장을 반영했고 오히려 차익매물에 의한 소폭 조정을 보인 하루였다.

나스닥은 지난 3일간의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매물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으며 여기에 휴렛팩커드, 게이트웨이 등의 수익경고 역시 악재로 작용했고 3일간의 연휴를 앞두고 현금보유량을 늘리려는 심리 역시 나스닥이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걸림돌로 작용했다. 미국증시는 월요일, 마틴 루터 킹 목사 추모일로 인해 휴장한다.

이로서 나스닥은 금요일 상승세를 이어가는데는 실패했으나 3일동안 급등세를 연출해 이번 주들어 9% 오른 셈이 됐으며 S&P500지수가 1.6% 상승한 셈이 됐고 다우지수는 1.3% 하락했다. 나스닥이 일주일을 상승세로 마감한 것은 지난 12월8일 이후 한달 만에 처음이다.

금요일에도 선마이크로시스템, 아리바, 렉스마크인터내셔날 등 기업들에 대한 투자등급하향조정소식이 계속해서 증시에 출현하면서 개별종목은 물론 업종악재로 작용하였다.

다우지수는 오전장에서 큰 폭으로 빠진 이후 낙폭을 만회하는 듯 하였으나 오후 들어 다음주 실적발표를 앞둔 금융주들에 대한 매물이 증가하면서 다시 약세로 전환해 결국 반등에 실패했다.

투자자들은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등 대형금융주들이 다음주 일제히 실적발표를 실시할 것에 대한 불안감을 지우지 못하는 모습으로 해당종목은 물론 업종전체에 매물을 쏟아냈다. 전일 약세를 보였었던 제약, 유틸리티, 담배업종은 상승세로 전환한 모습이나 지수하락을 저지하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나스닥은 투자자들이 그동안의 상승에 대한 차익을 실현하며 매물을 내놓았고 다우지수 편입종목인 휴렛팩커드와 함께 게이트웨이의 수익경고라는 악재를 소화하는데는 힘든 모습이었다.

이들 기업의 수익경고는 반도체업종에까지 영향을 미쳤으나 아메리카온라인을 제외한 인터넷업종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하며 선전했다.

금요일 장개시전 발표된 지난 2000년 12월 소매매출과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경기경착륙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켰던 기존의 경제지표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는데 상무부는 소매매출이 12월 0.1%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노동부는 PPI가 전달에서 변화가 없다고 밝혔으나 식품, 에너지비용을 제외한 핵심물가지수는 예상치보다 증가한 0.3%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소매매출이 0.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으며 핵심PPI는 0.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러한 발표는 오는 1월30일부터 개최되는 연준리의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0.5%의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투자자들에 실망감을 안겨주는 결과를 초래했으나 반대로 미국경기가 예상만큼 급속한 냉각기를 거치지는 않고 있다는 안도감을 느끼게 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혼란감을 준 모습이다.

지난주 나스닥시장에서 가장 큰 특징은 작년 9월1일이후 처음으로 3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는 점이다.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전개된 이같은 상황은 작년 가을부터 이어졌던 기술주의 실적악화발표에도 굴하지 않고 나타났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실적악화를 저가매수의 신호로 사용하고 있으며 비록 시간은 더디겠지만 FRB의 금리인하로 이들 기업들의 실적호전이 나타나길 기다리고 있다. 반면 증시전문가들은 작년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투자자들이 너무 성급하게 주식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경고한다.

다음주 월요일 증시가 휴장하지만 본격적인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GE, GM,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보잉, 시어스로벅, 필립모리스, 존슨&존슨 같은 블루칩들 뿐만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IBM, EMC, 루슨트 테크놀러지, 바이오젠, 애플컴퓨터, 커머스원 등과 같은 신경제 대표주자들이 일제히 영업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 업종 및 종목 동향 ▣

강세를 나타낸 업종은 인터넷, 의료관리, 생명공학, 소매, 유틸리티 업종입니다.

약세를 나타낸 업종은 컴퓨터 하드웨어, 에너지, 보험, 금융, 제지,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입니다.

실적발표와 함께 금리인하폭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속에 지수하락을 주도한 금융업종에서 시티그룹이 3%가 넘게 하락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등이 내림세로 마감했고 증권주에서는 리먼브라더스가 상승세를 보이며 선전하였으나 3%가 넘게 하락한 AIG를 비롯해 모건스탠리딘위터, 찰스슈왑 등은 약세로 마감.

화학업종 또한 약세를 보인 모습으로 5% 가까이 하락한 듀퐁과 함께 3M이 업종하락을 주도했으며 제지업종에서는 세계최대제지업체 인터내셔날페이퍼가 3%가량 하락했으며 웨이어하우저 또한 약세로 마감.

전일 장마감후 1/4분기 주당순익이 월가의 예상치인 42센트에 못미치는 35~40센트를 기록할 것이라는 수익경고를 단행한 휴렛팩커드가 5%가 넘게 하락했는데 SG코웬은 이같은 발표이후 휴렛팩커드의 투자등급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혀 악재를 더 얹었다.

반면 미국최대장거리통신업체인 AT&T는 J.P.모건H&Q의 애널리스트 마크 크로스먼이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에서 `장기적으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5%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연출.

제약업종에서 화이자, 존슨&존슨 등 업종대형주들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유틸리티업종에서는 최근 부도위기에 몰린 PG&E와 에디슨인터내셔날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듀크에너지, 사우선 등이 선전하며 업종상승을 이끌었다. 세계최대담배업체인 필립모리스 역시 상승세로 마감하며 전일의 약세에서 탈출.

컴퓨터하드웨어업종이 지수하락을 주도한 모습으로 전일 장마감후 10%에 달하는 2,400여명의 종업원감원계획과 함께 4/4분기실적이 예상치를 밑돈다고 발표한 게이트웨이가 9% 가량 하락했으며 애플컴퓨터가 69센트 하락한 17.31달러를 기록하였고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존 존스가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선마이크로시스템 역시 4.7% 빠졌다.

반도체업종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6% 하락했다. 세계최대반도체업체인 인텔이 3.7% 하락했으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자일링스, KLA텐코 등이 큰 폭으로 하락.

한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1% 상승하면서 7/16달러 상승한 41 7/16달러를 기록했으며 아날로그다바이스, 비트세세미컨덕터, LSI로직 등이 오름세로 마감했지만 업종하락을 저지하지는 못한 모습.

인터넷업종에서는 FCC(연방통신위원회)가 타임워너와의 합병을 승인한 아메리카온라인이 2.1% 하락했으며 e베이가 2.1% 빠졌으나 야후, 아마존 등이 상승세로 전환했고 잉크토미가 14% 상승하는 급등세로 마감.

B2B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아리바는, 전일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순익 3센트보다 증가한 주당순익 5센트를 기록했다는 분기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18.8% 급락한 가운데 8 3/16달러 하락한 35 3/16달러로 마감.

ABN암로, 도이체방크알렉스.브라운, SG코웬 등이 아리바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해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부추긴 결과를 초래했으며 아리바의 CEO인 케이스 크래치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으나 주가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inance.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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