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에 따르면 대만 화물선 ‘신화(新華)호’는 중국 해양경찰에 나포돼 중국 남부 푸젠(福建)성 마웨이(馬尾)항에 예인됐고 승무원 10명은 가전제품 등을 밀수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예진펑(葉金鳳)대만 법무장관은 “신화호가 나포된 곳은 대만 해역으로 사법권은 대만에 있다”며 중국이 대만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리덩후이(李登輝)대만총통의 ‘양국론’발언 이후 중국의 대만에 대한 압박의 하나인 것으로 관측된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