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화물선 나포…「양국론」관련 압박 추정

입력 1999-08-01 19:21수정 2009-09-23 21:3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중국 대륙에서 30㎞ 떨어진 대만 마추(馬祖)섬 주둔 군부대에 보급품을 실어나르던 대만의 민간화물선이 지난달 31일 밀수혐의로 중국 당국에 나포됐다고 홍콩 문회보가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대만 화물선 ‘신화(新華)호’는 중국 해양경찰에 나포돼 중국 남부 푸젠(福建)성 마웨이(馬尾)항에 예인됐고 승무원 10명은 가전제품 등을 밀수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예진펑(葉金鳳)대만 법무장관은 “신화호가 나포된 곳은 대만 해역으로 사법권은 대만에 있다”며 중국이 대만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리덩후이(李登輝)대만총통의 ‘양국론’발언 이후 중국의 대만에 대한 압박의 하나인 것으로 관측된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