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경쟁력 22위…세계경제포럼 보고서

올해 한국경제의 국제 경쟁력이 작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민간기관인 세계경제포럼(WEF)은 13일 발표한 ‘99년도 국제경쟁력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제 경제력이 조사대상 59개국 가운데 22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WEF 인터넷웹사이트에 따르면 한국의 순위는 98년 19위에서 3단계 낮아졌다. 싱가포르는 96년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했으며 작년 3위였던 미국이 홍콩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대만은 작년 6위에서 4위로 오른반면 일본은 작년 12위에서 14위로 떨어졌다.

〈조헌주기자〉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