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쪽 女계장」이장덕씨 본받자…공무원 사회 화제

입력 1999-07-06 23:36수정 2009-09-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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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무원들은 이장덕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경기 화성군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허가와 관련, 업자들의 협박과 상사의 압력을 이겨낸 화성군청의 ‘대쪽 여계장’ 이장덕(李長德·40)씨가 공직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행정자치부 인터넷 홈페이지의 ‘열린마당’에는 6일 이씨에 대한 공무원들의 격려 메시지가 잇따랐다.

‘윤석훈’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마당에 글을 올린 한 공무원은 “앞으로 공직사회에 제2, 제3의 이장덕이 나와야 한다”며 “모든 공직자가 이장덕 정신으로 무장할 때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게시자인 김상진씨는 “권력의 칼자루를 손아귀에 쥔 자들과 토호들의 압력에 굴하지 않은 이씨는 우리 시대의 의인”이라고 찬사를 보낸 뒤 “이제는 상명하달식 부조리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중앙부처 여성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여성공무원 워크숍에서도 이씨가 모범공무원 사례로 소개됐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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