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길 행자부장관 동생, 억대부도혐의 구속

  • 입력 1998년 12월 8일 18시 47분


경기 김포경찰서는 8일 리스회사로부터 기계시설을 빌리면서 담보로 준 당좌수표 1억4천9백여만원을 부도낸 혐의(부정수표단속법위반)로 김정길(金正吉)행정자치부장관의 친동생 정삼(正三·4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가공기계 생산업체인 ㈜하나산업의 실질적 경영자였던 김씨는 95년7월 부산리스금융㈜으로부터 기계시설을 대여받으며 담보물로 제출했던 당좌수표(기업은행 여의도지점 발행)가 지난해 12월 부도나자 달아난 혐의다.

〈김포〓이명건기자〉gun4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