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민간기술인력 교류추진……기술교육강사 파견

입력 1998-11-17 19:24수정 2009-09-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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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을 상대로 기술교육을 담당할 전문교육 인력의 대규모 중국파견이 추진되고 있다.

코리아 트윈그룹(회장 문상주·文尙柱)은 17일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등 중국의 주요도시에 한중(韓中)합작 직업교육기관을 설립하고 99년 3월말까지 1차로 2백40명, 99년 말까지 2차로 1만명의 기술교육 강사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 파견인력은 자동차정비 미용 열관리 등 8개 분야에 30명씩이며 현재 선발이 완료돼 어학훈련 등을 받고 있다고 트윈그룹은 덧붙였다.

그룹 관계자는 2차는 자동차정비 미용 요리 중장비 산업디자인 패션디자인 분야에 각각 1천명씩, 열관리 고압가스 컴퓨터 등 8개 분야에 5백명씩으로 3월부터 대상자 선발 및 어학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문회장은 “12일 베이징에서 베이징우통(五同)그룹과 교육교류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한국 기술인력의 중국 파견 및 중국어 연수와 기공(氣功) 등 중국문화를 보급할 중국문화센터의 서울 설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술교육 인력의 중국 파견은 한중 직업교육 합작의 형태로 추진되며 금융학원 등 교육기관을 운영중인 베이징우통그룹이 중국내 교육시설 및 설비를 제공하고 한국측은 강사와 교육프로그램 등 기술교육 노하우를 제공한다.

노동부는 이와 관련, “국내 인력을 해외에 파견하기 위해서는 직업안정법상 국외 유료 직업소개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내 실업상황이 심각한 만큼 신청이 접수되는 대로 법적 요건을 스크린 할 것이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황의봉특파원·이인철기자〉heb86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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