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듀모리에］박세리，네티즌설문서 「구원의 여왕」

○…‘만일 1m50짜리 퍼팅이 실패했을 경우 당신이 죽는다고 가정했을 때 어떤 선수에게 퍼팅을 부탁하겠는가.’

인터넷 웹사이트 골프웹(http://www.golfweb.com)이 최근 전세계 네티즌을 상대로 한 이 설문조사에서 박세리가 ‘구원의 여왕’으로 뽑혔다.

박세리는 2천7백15명의 응답자중 34%(9백23명)의 표를 획득, 잭 니클로스(24.5%)와 98마스터스 및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마크 오메라(18.3%)를 2,3위로 밀어낸 것.

하지만 정작 박세리는 라운드당 평균 퍼팅수 29.5개로 미국LPGA랭킹 40위권.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30일 인터뷰에서 “박세리는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지만 다른 선수들은 모두 박세리를 두려워한다”며 “박세리가 ‘즐기는 골프’를 계속하는 한 그가 이번 듀모리에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언급.

데이비스는 “그러나 박세리가 상금이나 다른 문제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현재와 같은 ‘빅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진단.

○…캐나다 정부의 ‘담배회사의 체육 및 문화행사 스폰서 금지’입법추진에 따라 듀모리에클래식이 존폐 위기.

‘듀모리에’는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있는 담배이름으로 담배를 비롯, 금융 약품제조업을 운영하는 ‘이마스코’사의 히트상품.〈윈저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