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해외농업투자 업체 자금 지원

  • 입력 1997년 10월 16일 08시 38분


경북도가 해외농업투자 업체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거나 융자해준다. 경북도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의 평원과 내몽고의 하달도 초원지역, 러시아의 이르쿠츠크주 등 3개국 5개지역이 투자가능한 곳으로 분석됨에 따라 최근 해외농업개발 설명회를 열고 희망업체에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내년 예산에 도비 2억원과 농어촌진흥기금 10억원 등 12억원을 확보,우선 5개업체에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투자가능 분야 및 지역은 곡물(밀 콩 옥수수)재배를 위한 농경지 장기임차의 경우 헤이룽장성의 삼강 및 능강평원과 지린(吉林)성, 러시아 연해주의 우수리스크 및 항카지역 등이다. 소와 산양사육 양계 등 축산분야는 내몽고의 하달도 초원지역과 중국의 지린성이 유망하고 시설원예분야는 러시아의 이르쿠츠크 지역의 유리온실(10∼14㏊)및 비닐하우스 임차가 가능하다. 농산물 가공분야는 △이르쿠츠크주의 야채가공공장 합작투자 △지린성의 대두(大豆)가공 및 사과 배 등의 과일주스가공 △헤이룽장성의 감자 및 쇠고기 가공 등이 유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이혜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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