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방에 선 비주류…李전지사측 세의원 『나갈까… 말까』

입력 1997-10-02 20:20수정 2009-09-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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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전당대회가 끝났는데도 신한국당 안팎에는 비주류측의 10월초 「거사(擧事)설」이 계속 나돌고 있다. 이인제(李仁濟)전경기도지사의 신당 창당 발기인대회 날짜가 7일로 잡히자 우선 김운환 김학원(金學元) 원유철(元裕哲)의원 등 3명에게 눈길이 쏠렸다. 김학원의원은 2일 『현재로선 탈당할 생각이 없다.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이전지사간에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내에서 노력하겠다』며 잔류의사를 밝혔다. 최근들어 김의원과 긴밀하게 상의하고 있는 원의원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운환의원은 6일에 탈당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했으나 이들 두 의원의 소극적 자세로 주춤거리고 있다고 한 민주계 인사가 전했다. 오는 10일을 후보교체의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서석재(徐錫宰)의원의 경우 아직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으나 측근들은 『곧 가부간에 결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욱(金東旭) 유용태(劉容泰) 이재오(李在五)의원 등을 포함한 10여명의 서청원(徐淸源)의원 그룹은 국정감사 착수 이후 회동이나 접촉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10월 중순까지 이총재의 지지도가 회복되지 않으면 이총재의 후보용퇴 공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크다. 〈이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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