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올 경상적자 1백40억달러대 전망…무역수지 호전

입력 1997-09-29 18:04수정 2009-09-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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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가 호전되면서 경상적자폭이 크게 줄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달 경상수지는 무역수지가 2개월만에 다시 흑자로 돌아섬에 따라 적자폭이 작년 같은달의 36억2천만달러보다 대폭 축소된 7억1천만달러에 그쳤다. 8월중 경상적자는 7월 적자 9억8천만달러에 비해서도 2억7천만달러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8월까지의 경상적자 규모는 작년 같은기간의 1백57억7천만달러보다 39억4천만달러가 감소한 1백18억3천만달러를 나타냈다. 8월중 경상수지 현황을 부문별로 보면 무역수지는 전달의 3억1천만달러 적자에서 1억2천만달러의 흑자로 돌아서면서 올들어 8월까지 62억6천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무역외수지는 여행수지가 3억8천만달러의 여전히 높은 수준의 적자를 나타내는 바람에 전달보다 1억달러가 증가한 7억3천만달러의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8월까지의 적자규모는 50억7천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49억8천만달러보다 소폭 확대됐다. 이전수지도 전달의 4천만달러에서 1억달러로 적자폭이 확대돼 올들어 8월까지 적자규모가 작년 동기와 동일한 4억9천만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자본수지는 흑자규모가 전달의 21억6천만달러에서 1억달러로 대폭 축소됐다. 이는 외국인주식자금의 순유출, 외화증권 발행 감소 등으로 외국인증권투자가 부진한 나머지 자본도입이 15억1천만달러(전달 27억5천만달러)에 그친 반면에 해외에서의 직접투자 및 증권투자가 증가하면서 자본유출이 14억1천만달러(전달 5억9천만달러)에 달했기 때문이다. 한은의 彭東俊 조사2부장은 『환율 상승 및 미국-유럽의 경기호조로 수출이 2개월 연속 두자리 수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수입은 거꾸로 전월보다 감소해 무역수지가 크게 호전되고 있다』면서 『올 한해동안의 경상적자는 당초 예상했던 1백70억달러보다 줄어든 1백40억달러대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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