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매주 토요일 직급파괴 날』…일일팀장制등 실시

입력 1997-09-13 18:22수정 2009-09-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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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모든 것을 바꾸는 날」.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본부는 지난달부터 매주 토요일을 「발상전환의 날」로 정하고 매주 한가지 테마를 정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직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날은 「직급 파괴의 날」. 이날은 신참사원이 팀장이 되고 팀장이 신참사원으로 둔갑한다. 팀장이 된 신참사원은 다른 팀장과 업무협조도 하고 조회를 주재하기도 했다. 『처음엔 선배들을 다룬다는 게 겁났지만 나중엔 오히려 팀장의 고충을 이해하게 됐죠』(한 신참사원) 팀별로 팀장을 교체해보면 상대팀의 업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늘 하던 일이지만 그 일을 왜 해야하는지 상사에게 반문(反問)해 보는 「반문의 날」도 반응이 좋았다. 이밖에 「사무실 구조를 바꿔보는 날」 「복장파괴의 날」 「큰소리로 얘기하는 날」 등 다양한 테마로 토요일을 맞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유로운 사고를 기반으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카멜레온문화 실현이 목표』라며 『직원들간에 반응이 좋아 다른 사업장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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