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여객선 침몰… 3백여명 사망,3백여명 헤엄쳐나와

입력 1997-09-09 07:57수정 2009-09-26 11:0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중미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북쪽으로 75㎞ 떨어진 해안에서 8일 새벽 5시경(현지시간) 아이티 여객선이 침몰, 3백∼4백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구조관계자들이 전했다. 미 연안경비대의 스코트 카는 7백∼8백명이 승선한 연안여객선 라 벨르 고나이비엔호가 몽루이 앞바다 3㎞ 지점에서 침몰, 수백명이 숨진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이 추정하고 있다며 이미 64구의 시체가 인양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승선자 가운데 3백여명은 해안으로 헤엄쳐 나와 목숨을 건졌다고 포르토프랭스의 미 해안경비대장 데이브 포스런드가 말했다. 사고직후 미 연안경비대와 쿠바 관타나모의 미 해군 그리고 유엔평화유지군은 헬기와 선박을 동원, 아이티 당국과 함께 구조 및 희생자 수습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선박은 몽루이에서 포르토프랭스 앞의 라 고나브섬으로 향하던 중 침몰했다. 아이티에서는 93년2월16일 여객선 전복사고로 7백명이 숨지는 등 대형여객선 전복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