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機 추락]원강대,희생동문 6인 의대葬 치르기로

  • 입력 1997년 9월 5일 08시 30분


○…원광대는 4일 이번 사고로 숨진 의대 동창회장 김봉석(金奉奭)씨 등의 장례식을 의과대학장으로 치르기로 결정. 원광대의대 총동창회는 의대 1층 대학원세미나실에 분향소를 설치했으며 항공기 좌석이 확보되는 대로 2, 3명의 동창회대표를 프놈펜 현지로 보내 시체수습과 유해운구를 도울 방침. 또 전북일보사는 원광대 의료지원팀을 동행 취재하다 숨진 신용철(申容澈)기자의 장례식을 회사장으로 거행키로 결정하고 분향소를 회사 4층 편집국장실에 설치. 동서 사이인 김봉석씨와 이성민(李成民)씨의 부인인 이향주(李香珠) 남주(南珠)씨 자매는 비보에 충격을 받아 몸져 누웠으며 가족들은 특히 임신중인 남주씨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 ○…숨진 오형석(吳亨錫·34·인천 북구 부평5동)목사 일가족 4명의 대구 본가 가족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운 뒤 사고 현장으로 가기 위해 4일 오전 상경. 오씨의 아버지 오세재(61·대구 서구 평리4동) 어머니 안경악씨(58) 등 2명은 이날 오전 둘째아들(26)의 승용차편으로 서울로 출발. 〈대구〓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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