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 입력 1997년 3월 31일 09시 33분


○…무지개사진회(회장 안상규)28회사진전이 4월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제3전시실(02―399―1671)에서 열린다. 참여작가는 안상규 김택현 김동선 조태호 신성우 이종완 김풍환 윤정규 윤복호 홍창일 조동창 김세권 신양 서승민 홍건표 이응준 김문조 이유상 김용 무지개사진회는 지난 60년 창립된 사진작가모임으로 지난해 뉴욕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프랑스 작가인 구에놀라 르가르스 세라믹전이 4월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사간동 프랑스문화원전시실(02―734―9768)에서 열린다. 아비뇽미대와 에스모드 의상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촉감이 좋고 따스한 느낌을 주는 타일에 색채가 넘치고 신선감이 넘치는 풍경들을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직물페인팅작가이기도 한 그녀의 활동분야는 패션과 데코레이션으로 크리스티앙 라크르, 자크 에스테렐, 이브생 로랑의 소품디자인 작업을 해왔다. ○…36년째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 김기린씨의 개인전이 4월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가인화랑(02―518―3631)에서 열린다. 가인화랑은 그의 작품을 △70년대 흑과백 회화 △80년대 원색회화 △90년대 모노크롬 회화로 나눠 전시하기로 하고 이번 첫순서로 흑과백 회화전을 마련했다. 1층전시장엔 자연채광속에서 흑색과 백색의 작품들이 설치되며, 2층전시장엔 백색공간에 흑색화면이 등장한다. 화랑측은 『화면에 안료를 쌓아가고 동시에 덮어가는 행위의 흔적을 통해 삶의 시간성을 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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