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공사 女생도 『우리는 한가족』…1주째 공동생활

입력 1997-03-29 20:15수정 2009-09-2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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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성 기자] 『힘든 사관학교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여성보라매」로서 창공을 함께 날게 되길 바랍니다』 미국 공군사관학교 여생도로는 처음 방한한 엘리자베스 앨튼(20.2년·사진 가운데)이 28일 충북 청주 공사 여생도회관에서 올해 첫입교한 한국 여생도들에게 건넨 격려의 말이다. 앨튼은 지난 86년부터 양국 공사생도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시작된 교환교육프로그램에 의해 지난 22일 같은 학교의 어네스트 브랙스턴(22.4년)과 제레미 실즈(23.3년·사진 왼쪽끝)와 함께 방한, 한국생도들과 일주일째 생활하고 있다. 앨튼은 여생도들에게 『나도 1학년때 힘든 훈련때문에 몸무게가 5㎏이나 빠졌지만 여성보라매의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생도교육 과정을 이겨냈다』고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미공사는 지난 76년부터 여생도를 모집, 현재 전체 4천여명의 생도중 10%인 3백50여명이 여생도라고 앨튼은 전했다. 한국 공사의 黃玧之(황윤지·20)생도는 『국적은 다르지만 같은 여생도라는 점에서 선배라는 느낌이 든다』며 『앞으로 계속 연락을 갖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공사생도 3명은 판문점과 고궁 민속촌 등을 둘러본 뒤 30일 한국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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